신장에 좋은 음식 VS 안좋은 음식 꼭 기억하세요

신장에 좋은 음식 vs 신장 건강을 해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몸이 붓고 소변에 이상이 생긴다면 신장에 병이 생긴 게 아닌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 색깔이 어둡게 변한다거나 혹은 거품이 생겼다면 분명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방증입니다.

잠을 자다가 새벽에 자주 깨 소변을 본다거나,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도 신장의 이상 신호입니다. 또는 쉽게 피곤하거나 몸무게가 줄고 몸 전체가 가렵다면 한 번쯤 신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신장 질환이 이렇게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장이 다 망가지고 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한번 망가진 신장은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신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신장 질환 일으키는 원인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주먹만한 크기의 신장이 하루에 걸러내는 혈액량은 200리터로 500ml 생수 400통에 달하는 양입니다.

신장의 역할은 노폐물을 배설하는 것뿐 아니라, 수분과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을 조절하고 혈압을 유지시킵니다. 또한 혈액을 만들어 내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반대로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오르고 빈혈과 호흡 곤란, 심지어 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중 일반 세균성 염증이나 결석이 원인인 것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 신장 질환의 최종 단계인 ‘말기 신부전’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만성 신부전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예방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질환을 않는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질환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신장 질환은 초기에 이상 증세가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신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을 조절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 대표적인 신장에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콩(검은콩)
  • 아스파라거스
  • 등푸른생선
  • 마늘
  • 블루베리
  • 오이
  • 매실
  • 피망
  • 양파
  • 가지
  • 수박

신장을 망치는 음식

나트륨

모든 식사에 포함되는 염분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신장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전신의 모든 신체 장기에 악영항을 줍니다. 특히 신장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서 나트륨 배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혈압과 부종이 나타납니다.

육류(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그 양이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체내에서 대사 과정이 이루어지고 나면 요독이라는 노폐물이 배출되는데 이 노폐물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에 무리를 가하게 됩니다. 또한 사구체 압력을 증가시켜 유해물질을 생성하여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 부담이 됩니다.

칼륨이 많은 음식

칼륨은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데 신장의 기능 이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배설 작용의 이상으로 체내에 축적되게 됩니다.

​우리 몸에 칼륨이 많이 쌓이면 심장질환(부정맥, 심장마비 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근육 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므로 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페인​

적당한 양의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과도해지면 지나친 이뇨작용을 유발해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또한 수분을 빼앗는 성질이 있어 만성적인 수분 부족 상태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에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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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 좋은 음식 및 해로운 음식

탄산음료​

콜라, 사이다, 과일주스 등의 음료에는 많은 양의 당분이 포함된 신장에 안좋은 음식입니다.

과도한 양의 설탕이 체내 축적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에 내성이 생기게 되며 이는 전신 염증, 다른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 인자가 됩니다.

신장에 좋은 생활습관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신장에 좋은 음식 섭취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저염식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저염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을 소금 5g 이하로 줄여합니다.

소금 1g은 1/3 티스푼으로 간장 1티스푼, 고추장이나 된장 1.5티스푼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하루에 먹는 모든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염분의 정도를 고려해야 진정한 저염식이니 신장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소금양을 줄여야 합니다.

국, 찌개의 국물 섭취는 피하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장아찌, 젓갈, 김치와 같이 소금에 절인 음식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 질환자들이 저염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고혈압 때문인데 고혈압이 신장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혈액에 나트륨이 많아지면 수분을 끌어들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오르게 됩니다.

또한 신장 질환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여러 가지 질병에도 취약합니다. 몸에 염증이 생기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진 몸은 염증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더 증상이 악화되게 됩니다.

​천연 식재료 사용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때에는 간을 하기 전 자신의 분량을 덜어놓은 후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며 소금 대신 파, 마늘, 고춧가루, 후추 등 다양한 양념으로 간을 하면 좋고, 천연 양념을 이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할 때는 짠맛 이외의 식초나 참기름, 들기름 등의 고소한 맛과 마늘가루, 양파가루 등을 적절히 이용해 맛을 내면 좋습니다.

​​밀가루는 통밀가루 사용하기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밀가루를 비롯한 설탕, 소금, 백미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섭취를 해야 할 경우에는 같은 재료지만 좀 더 건강한 성분이 있는 재료로 바꾸어야 하는데요.

일반 밀가루에는 소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일반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사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처럼 철저한 식이요법이 중요하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저염식 노하우를 금세 터득할 수 있답니다.

​채소는 물에 데친 뒤 사용하기

신장 질환이 있으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 양이 제한돼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위험도가 큽니다.

칼륨은 특히 생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채소 등 재료의 껍질을 벗긴 뒤 채를 썰거나 작게 토막을 내 재료의 10배 이상 되는 양의 물에 두 시간 담갔다가 헹궈내면 칼륨의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소는 끓는 물에 데친 뒤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만성 신장 질환자는 30세 이상 성인 일곱 명 중 한 명으로 발병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신장 질환 인식도는 턱 없이 부족한 편이어서 질환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고 인지도도 낮기 때문에 더욱이 위험한 병입니다.

평소에 저염식으로 먹는 식습관은 물론 신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적정 수치로 유지해야 신장이 더 나빠지지 않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