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비타민D 효능과 부족해지면 발생할 수 있는 비타민D 결핍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명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Vitamin D)는 몸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유일하게 음식을 통한 섭취 없이도 햇빛을 통해 피부로 합성이 가능한 필수 영양 성분입니다.
만약 햇빛이 풍부한 지역에 살고 있다면 일주일에 몇 번 일광욕을 하면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충족할 수 있습니다. 단, 신체의 많은 부위를 햇빛에 노출시켜야 합니다.
햇빛에 얼굴과 손 위주의 부위만을 노출할 경우 체내 비타민D 생성량은 그 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햇빛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한 비타민D 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비타민D 효능과 비타민D 결핍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D 결핍에 의한 증상
-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하다.
-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해진다.
- 근육의 약화와 함께 근육 경련이 느껴진다.
- 치아에 충치가 생기고 잇몸 염증이나 출혈이 발생한다.
- 골다공증, 골연화증 등, 뼈와 관련된 증상이 발생한다.
- 혈압이 높아진다.
- 체중이 증가한다.
영양소 부족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비타민D 결핍’입니다.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는 고령의 사람들은 비타민D 부족 증으로 인한 위험이 높고 특정 질병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들의 96%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미묘하게 나타나며 자각하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질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구루병‘입니다.
주로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해 뼈에 칼슘이 붙기 어려워 뼈의 변형과 성장 장애 등의 증상이 일어납니다. 그 밖에 골다공증, 미네랄 밀도 감소, 낙상, 골절 등의 뼈와 관련 깊은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심장병, 당뇨병, 암, 치매, 다발성 경화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비타민D 결핍은 다양한 건강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비타민D 효능 알아보기
치아 건강 유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치아 뿐만 아니라 잇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비타민D가 항균 물질의 생산에 관여해 잇몸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 낙상, 골절 위험 감소
치아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비타민D 섭취는 노인의 골다공증, 낙상, 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력 증진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대학에서 연령과 체중이 비슷한 건강한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력 실험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D 보충제를 2주간 섭취한 그룹은 20분간 자전거 타기에서 주행거리가 6.5km로 대조군의 5km에 비해 현저히 길었고 지친 기색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예방
비타민D 효능으로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과 함께 하루 1,100IU를 섭취하면 암 발병 위험이 최대 6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울증 개선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D는 우울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어렸을 때부터 비타민D를 주기적으로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실제로 지리적 특성상 일조량이 적은 핀란드는 일조량이 많은 베네수엘라와 비교했을 때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무려 40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