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에 기능을 높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9가지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으로 겪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족냉증은 체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손과 발의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체내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소개합니다.

혈액순환에 좋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총정리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30%나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발이 차가워지는 겨울철에는 다음과 같이 혈액순환 기능을 높이는 따뜻한 성질의 차를 마시면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강차

우리 몸의 체온을 1도만 올려주어도 면역력이 4배 이상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의 대명사인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진저롤, 쇼가올 같은 주요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신진대사가 활발할 수 있도록 도와 몸의 열을 만들어내어 체온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혈액순환에 좋은 차의 대표격인 생강차를 꾸준히 드셔서 몸 속 찬기운을 빼내 체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대추차

한방에서 원기 회복 등 다양한 약재로 사용되는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 근육을 풀어줘 혈액순환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맛이 순하고 달아 아이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누구나 좋아하는 차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계피차

알싸한 맛이 특징인 계피는 세계 3대 향신료로 알려진 약재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나라 한방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최고의 약재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의 계피를 차로 끓여 마시면 손발의 수족냉증에 좋고 나아가 복부 냉증까지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계피 속 쿠마린 성분은 신장과 폐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을 지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자차

감귤류의 일종인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특히 헤스피리딘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헤스피리딘은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며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뇌졸증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엉차

우엉은 장기의 독소를 배출을 돕고 혈관 내 지방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이 잘될 수 있게 도와 수족냉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도 풍부해 살균작용,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홍삼차

홍삼의 우수성은 전문가들 모두가 인정합니다. 홍삼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좋은차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주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경희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족냉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홍삼을 복용시킨 후 손발의 온도 변화를 측정했으며, 실험 결과 수족냉증 환자들의 손과 발 온도가 섭취 전보다 평균 1.5℃나 상승한 것을 확인했음을 발표했습니다.

도라지차

따뜻한 성질을 지닌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섬유질, 철분, 칼슘 등의 다량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습니다.
도라지는 여러가지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지만, 특히 수족냉증 및 감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과차

모과는 평소 신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생으로 먹지 않고 차 형태로 달여 마십니다.

모과차의 효능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소화력을 높여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철분, 무기질, 칼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쑥차

쑥의 효능에 대해서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이미 여러차례 언급된 바 있습니다. 말린 쑥은 성질이 열하다 하여 겨울에 쑥차를 음용하는 것은 몸에 열을 더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따뜻한 쑥차의 효능은 수족냉증이나 여성의 자궁질환과 생리불순 치유에 도움이 되며 열이 오르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지속적으로 수족냉증이 일어났음에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손발이 차가운 증상을 넘어서서 추가적인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