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통증이나 발등 붓기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발의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몸 전체적인 밸런스가 내려 앉고 몸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효과적으로 발에 생긴 통증을 없애고 붓기를 빼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발 건강 챙겨야하는 이유
‘발은 제2의 심장이다’란 말과 같이 발은 인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우리 몸에서 맨 밑바닥부터 혈액을 펌프질 해 다시 심장으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말처럼 발 건강을 챙기고 유지하기 위해 평소 꾸준한 발 건강 관리에 힘써야만 합니다.
발은 우리 몸 전체에서 25%에 이르는 52개의 뼈와 함께 215개의 인대，60개의 관절，38개의 근육과 수많은 혈관으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의 체중을 버티고 지탱하는 발의 발등 골격은 견고히 연결돼 체중을 균형있게 골고루 받쳐주며 걷거나 뛸 때, 점프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등 통증 및 붓기 일으키는 원인
발등 통증이나 발등 붓기를 일으키는 원인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업군
직업의 특성상 오랜 시간 동안 선 자세로 근무하는 경우 발에 혈액 순환을 방해하게 되면서 발등 붓기(부종) 및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서 있는 상태에선 편안 운동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 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발등 붓기 증세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 발과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경우
발등이 붓거나 심한 발등 통증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은 신발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내 발에 맞지 않는 꽉 조이는 구두나 운동화 등을 신는 경우 발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고 이로 인해 발의 혈액 순환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해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은 사람이라면 신발을 선택할 때 이런 점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등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경우
발등 쪽은 많은 뼈로 구성돼 있고 이들 뼈를 지탱하고 탈구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인대가 있습니다.
보행을 하거나 활동 중 발을 삐끗한 경우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면서 발등 통증 및 붓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발목 아래로 퉁퉁 붓고 시커멓게 멍이 들기도 합니다.
발등 인대 늘어났을 때 완화 방법
발등 인대가 늘어난 경우 냉/온찜질을 병행해주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먼저 냉찜질을 실시해 발등 붓기를 가라앉혀주고, 온찜질을 통해 혈류(혈액순환)를 원활하게 해주면 빠른 회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원인 질환인 경우
다리로 향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붓고 울긋불긋 거리며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등 붓기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에 많은 하중이 쏠리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같은 자세로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의 경우 다리 정맥내 판막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발이 특히 무거운 느낌이 들고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
임신한 여성의 경우 발등 부음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임신하게 되면 신체는 태아를 위해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늘어난 수분으로 인해 다리나 발, 발등에 부종 현상이 발생하는데 임신 중기가 되면 부종도 훨씬 심해집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지만,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진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등통증 발등붓기 개선하는 방법
베개 위에 다리 올려두기
발과 다리의 혈액순환 기능을 높여주면 발등 통증이나 붓기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지의 혈액순환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을 때 훨씬 활빌해지므로 자주 걷도록 하며 잠잘 때는 누운 자세에서 다리 아래에 베개를 대고 올리면 발의 높이가 심장보다 높아져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제 경우 위 사진과 같은 ‘다리 베개‘를 구매하여 꾸준히 사용해 봤더니, 확실히 다리 베개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증상이 개선 됐습니다.
또한 다리 쪽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고질병이었던 ‘아킬레스건염’까지 완치가 됐습니다.
족욕하거나 반신욕하기
평소 발과 다리가 피로하거나 부종이 심한 사람은 반신욕이나 족욕을 꾸준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40~43℃ 정도 되는 따듯한 물에 발 복숭아뼈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10분 이상 담궈 족욕을 실시하면 쌓인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발등 통증 및 부기 해소하는 등 전반적인 발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 등 족욕하는 습관이 익숙치 않다면, 샤워하거나 발을 씻을 때 평소보다 시간을 좀 더 오래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관련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냉찜질하기
발을 접질러 발등이 부었을 때는 냉찜질을 통해 부기를 가라 앉히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냉찜질을 하면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은 발을 접질렀다고 무조건 냉찜질을 하기 보단 부종(발등부음)과 염증 반응이 있는 경우에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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