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할 때 잔금 문제나 인테리어 공사 등 어떠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기간에 공백이 발생하게 되면 이삿짐 보관하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사하면서 발생하는 부동산 비용과 이사 비용에 거기에다가 이삿짐 보관 비용까지 내려면 정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삿짐보관비용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고려 및 주의사항 등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살던 집을 이사한다는 것은 집안에 있는 모든 짐을 통째로 옮기는 일이다보니 신경써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관이사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생기니 머리가 하얘지더군요.
여러군데의 이사업체에 연락해 보관이사 가능 여부를 물어봤지만, 보관이사가 가능한 업체와 불가능한 업체가 있었습니다. 가능한 업체의 경우 각 업체간의 비용 차이가 매우 컸기에 신뢰하고 맡길 수가 없었고 직접 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통 이사 업체에 이삿짐 보관까지 맡기게 되면 저렴하게 이용해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실외 컨테이너로 된 창고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업체 사무실과 가까운 곳이나 고객의 집 근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삿짐 보관 고려사항
보관이사 이용시 보관 상태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보관되는 장소가 내부에서 보관이 이루어지는지, 아니면 외부 컨테이너에서 보관이 이루어지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외부 컨테이너 이용시 먼지나 습기, 벌레 유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삿짐 보관 장소는 실내 창고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외 창고를 이용하는 경우 계절에 따라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커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루나 이틀 단기간 보관하는 경우라면 실외나 실내나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업체마다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보관하는 장소가 다르며 장소마다 보관이 가능한 품목과 불가능한 품목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런 부분을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삿짐 보관 전기 사용
보관이사 이용시 음식물이 저장되어 있는 냉장고 같은 가전 제품은 전기를 사용해야 하므로 막막한 상황이 생깁니다.
보통은 이삿날까지 비워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은 분들은 콘센트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관이사 업체에 전기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삿짐 보관 비용 하루 이용료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5톤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평균 7,000~10,000원 정도로 대략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삿짐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의 비용은 물량과 업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생각 돼 언뜻 “생각보다 얼마 안하네”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 단위가 7일 / 10일 / 30일로 정해져 있어 단 하루를 이용하더라도 7일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참고로 보관 창고가 실내인 경우 실외보다 1.5~2배 정도가 비싼 편이므로 만약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실외 창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삿짐 보관 이용시 전체 비용
이삿짐 보관 이용할 경우 드는 전체 비용은 보통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보관이사 전체 비용 = (일반 포장이사 비용) X 2배 + 보관료
- 원래 살던 곳에서 이삿짐 보관 창고로 이사
- 보관 창고에서 옮겨가는 집으로 이사
결국엔 보관이사도 총 2회의 이사를 하게 되는 것이므로 전체 이사 비용도 2배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1.5배의 비용이 청구되는 착한 이사 업체도 있으니, 최소 3군데 이상 충분히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삿짐 보관 이용시 주의사항
이사 전 보관이사에 맡길 짐이나 물건의 목록을 꼼꼼히 메모해 두고 이사한 후에는 물품과 목록을 대조해 이삿짐 분실 및 파손에 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손의 염려가 있는 가전이나 가구 등의 사진은 미리 찍어두면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증거 자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고가의 귀중품은 분실 우려가 있으므로 직접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