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발목 통증 관련된 질환,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

걸을 때 발목 통증 관련된 질환,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발목을 접질러 부상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깁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뛰거나 갑자기 빠르게 걸을 때, 울퉁불퉁한 길을 거을 때, 계단을 내려올 때,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충격이 갑자기 가해지면 발목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발목을 접질렸다는 것은 발목을 잡아주는 인대가 손상된 염좌를 의미합니다.

해부학적 특성상 발목은 안쪽으로 돌아가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바깥쪽에 위치한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순히 한두번 접지른 것만으로는 크게 문제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인대는 고무줄과 같이 탄력 있는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 손상 시 발목 인대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걸을 때 발목 통증 의심 질환

발목이 다치는 경우의 대부분은 발목염좌 혹은 불안정증에 해당됩니다.

발목 염좌

발목을 삐끗하거나 접질러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발목 염좌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갑자기 발목 통증이 생긴 상태라면 1도 염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목인대를 구성하는 섬유 일부가 늘어나거나 미세한 손상이 생긴 상태인데 우선적으로 발목 부종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목 불안정증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을 접지르고 나서 인대 기능이 약화된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여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질환입니다.

발목에 염좌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안쪽으로 발목이 꺾이는 특징을 갖는데 이때 외측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인대가 파열됩니다.

이로 인해 발목을 상하좌우로 돌릴 때 뻐근해 하거나 시큰한 느낌을 받고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쉽게 발목이 꺾여 자주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평지를 걸을 때 자주 삐끗하여 붓고 멍이 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발목 관절염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어르신들에게만 생기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발목 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연골과 관절이 있는 신체 부위 어느 곳이라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발목 통증 생겼을 때 초기 대처법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제대로 된 초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발목 염좌, 발목 불안정증, 발목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걸을 때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적절한 초기 대처방법으로 ‘RICE 치료법’을 실시해 보시라고 권유드립니다.

RICE 치료법이란, Rest-안정,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을 적용한 솔루션입니다.

RICE 치료 방법

  1. 발목 통증이 나타나면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갖습니다.
  2.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서 냉찜질을 통해 발목 부종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하루 3~4회, 20~30분 정도 냉찜질을 실시합니다.
  3. 통증 부위를 압박하고 다친 발목을 쿠션이나 베개 등을 이용해 심장보다 높게 올린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4. 적절한 초기 대처 이후에는 스트레칭, 테이핑, 보강 운동 치료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통증 없애는 법

발목 테이핑

발목 통증 없애는 기적의 스포츠 테이핑 요법을 소개합니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관절을 책임지는 트레이너가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소개한 방법으로 발목 통증을 완화하고 틀어진 발목을 교정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걸을 때 발목 통증 테이핑 방법
  1. 5칸짜리 테이프를 2칸 정도만 남기고 반으로 접으며, 접은 부위 가운데를 Y자가 나올 수 있게 가위로 자릅니다.
  2. 발목이 지면과 수직을 이루도록 유지한 상태에서 발목 안쪽의 내측인대 부위에 테이프를 붙입니다.
  3. 스포츠 테이프의 탄력을 50% 정도 주면서 발목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테이프를 감아줍니다.
  4. 봉숭아뼈 기준으로 앞쪽 전거비 인대와 뒤쪽 후거비 인대를 테이프가 Y자 형태가 되도록 붙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냉찜질/온찜질 병행하기

걸을 때 발목 통증이 생기는 경우 즉, 급성으로 인대 염좌가 발생한 경우에는 냉찜질을 통해 인대의 부종을 줄여주는 것이 우선시 됩니다.

냉찜질을 2~3일 정도 한 이후 발목 부종이 가라앉거나 통증이 어느정도 개선되면 온찜질로 변경해 시행합니다.

발목 통증 예방 및 재발 방지법

​발목 통증을 일으키는 발목 질환을 방치할 경우 단계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예방과 재발방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활동 전후로 발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몸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 경직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근육의 이완을 도와 뻣뻣해진 관절의 경직을 풀어주는 냉/온찜질이나 마사지 등도 도움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일주일 이상 발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