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귀 먹먹하고 막힘 느낌 관련 깊은 질환 4가지

비록 귀에 통증은 없지만 물이 차서 막힘 느낌과 한쪽 귀 먹먹한 기분, 마치 동굴 안에 있는 듯한 울림과 답답한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귓 속이 꽉 차고 답답한 느낌을 가리켜 ‘이충만감’이라 표현합니다.

이충만감은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의 약 5%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매우 흔한 증상이며 다양한 원인 및 질환에 의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위험 신호일 수 있는 이충만감과 관련된 질환을 살펴보겠습니다.


한쪽 귀가 먹먹하거나 한쪽 귀 막힘 기분이 들 때

급성 중이염 혹은 삼출성 중이염

귀에 물찬느낌이나 한쪽 귀 먹먹함이 느껴질 때 가장 흔한 원인으로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은 염증 상태가 심한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며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발열, 소화불량, 식욕부진,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밖에 이통, 난청, 이명, 이루와 같은 귀의 급성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대체로 급성 중이염의 급성기가 지난 후 발생하는데 귀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에 삼출액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삼출액이 고인 정도에 따라 청력이 감소하며 한쪽 귀 먹먹함(이충만감), 이명, 자성강청 등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급성 중이염과는 다르게 이통 및 발열 증상을 유발하진 않습니다.

한쪽 귀가 먹먹하거나 꽉 막힘 느낌

이관기능장애 (이관 협착증 및 이관 개방증)

이관 기능의 장애는 이관 협착증과 이관 개방증으로 구분 되는데 이 경우도 흔히 이충만감을 호소합니다.

먼저 이관이란, 귀 안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해주는 작은 통로로 ‘귀인두관(auditory tube)‘ 또는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이라 합니다.

연골과 뼈를 골격으로 해서 이루어져 있는데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가도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음식물을 씹는 등 특정 행동을 하면 이관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이관이 열리게 됩니다.

이처럼 열림 및 닫힘 기능을 통해 귀 안의 압력을 대기와 동일하게 조정해서 압력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분비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닫힘’과 ‘열림’ 운동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중이 압력조절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이관기능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이충만감, 어지러움증, 난청, 이명의 4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낮은 주파수인 저음역대 난청이 특징인 메니에르병에서도 한쪽 귀 먹먹한 느낌은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걷거나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어지러움증을 일으킵니다.

심각한 어지럼증이 특징인 귀 질환

40대 전후의 연령에서 자주 나타나며 80%는 특정 한쪽 귀에 먹먹함과 물찬느낌, 이명, 난청 증상이 나타납니다.

메니에르병은 스트레스, 피로, 달팽이관 장애, 시끄러운 환경에 자주 노출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 당뇨, 고혈압의 만성 질환자의 경우 메니에르병의 위험 인자입니다.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이란, 명확한 원인 없이 갑자기 돌발적으로 심각한 난청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청력의 감소가 빠르게 나타나며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한쪽 귀 먹먹, 막힘, 어지러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씨가 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상당부분(40%) 청력 손실을 입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한쪽 귀 막힘 증상

한쪽 귀 먹먹함, 이명, 청력 저하 등 귀에 이상이 감지 됐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청력테스트와 정민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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