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디온 베이비 어린선에 대해 알아보고 보습 효과가 뛰어난 로션도 함께 추천해 드립니다.
콜로디온 베이비(Collodion baby)란, 층판비늘증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지칭하는 용어로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물고기어(魚), 비늘린(鱗), 옴선(癬)의 어린선으로 불리는데 어린선 자체가 비늘증을 의미하며 어린선과 층판상 비늘증 모두 동일한 용어입니다.
쉽게 말해 온 몸의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 마치 코팅한 소시지나 반짝이는 필름처럼 보이는 질환입니다. 갑옷처럼 두껍고 단단한 각질화된 피부로 덮여있어 자유롭게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인구 약 30만명 당 한 명 꼴로 발생하며 태어난 직후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고 심각한 합병증을 겪게 됩니다.
콜로디온 베이비 증상
- 비늘증
- 손톱 이상
- 눈꺼풀 겉말림
- 눈썹 무형성
- 피부 건조함
- 피부의 탄력 부족
- 모발 부족 및 감소
- 외이도 나선 이상
- 처진 아랫입술
콜로디온 베이비 원인
어린선 원인은 필라그린이라고 불리는 피부에 보습을 주는 역할의 성분이 생산되지 못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굉장히 건조해지고 피부 장벽의 기능 마저도 떨어지게 됩니다.
콜로디온 베이비는 의학적으로 선천열성비늘증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부모 둘 다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아이에게 준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 90% 이상 TGM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다양한 유전자들이 층판상 어린선으로 변병될 수 있습니다.
콜로디온 베이비 치료
병원에 가면 보습제 처방과 함께 염증의 개선,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호흡곤란, 식이장애, 전신감염 등과 같은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또 비늘의 두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습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어린선은 피부장벽의 기능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지속적으로 가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씻은 후에는 반드시 3분 이내로 약산성 보습제를 발라 촉촉함을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특히 피부 안쪽으로 미세한 틈이 벌어지면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꾸준한 드레싱이 필요합니다.
만약 각질이 일어난 경우는 각질층을 벗겨내고 않고 보습제를 바르면서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눈썹 겉말림이 있는 경우 장기적 안과 검사와 필요시 각막 보호 외과적 처치가 시행됩니다.
콜로디온 베이비 완치 가능 여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로선 콜로디온베이비 완치는 불가합니다. 증상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직까지 없으며 오로지 병 진행의 악화를 막아주는 위주의 보전적 치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완치가 불가능한 만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유전자 변이 확인을 위해 검사를 실시합니다. 환자에게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될 시 가족, 친척까지 보인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보인자란, 유전병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그 유전인자 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콜로디온 베이비 어린선 보습제 로션
어린선(뱀살)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후기가 좋아 추천하는 보습제로 아래의 2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먼저 닥터딥 제품의 경우는 어린선을 비로해 아토피, 쥐젖, 습진, 사마귀, 건선,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뉴트로지나 시카 에멀젼 제품의 경우도 닥터딥과 함께 어린선 보습을 위한 전용 로션에 있어서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닥터딥 제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제품으로 통합니다.
콜로디온 베이비 치료시 보험 적용 여부
콜로디온 베이비 어린선 피부질환은 병원 치료시 기본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기 부담금에 대한 부담은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습제 등의 구매시에는 건강보험을 적용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실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보습제도 존재하므로 해당 보험사나 관련 병원에 자세히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로디온 베이비 원인, 증상, 완치, 치료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2020년에 희귀병으로 지정이 되어 병에 대한 연구와 정보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지원이나 정책이 하루 빨리 확대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