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증상 치료에 좋은 철분이 많은 음식 5가지

빈혈 증상 치료에 좋은 철분이 많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빈혈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양소는 바로 철분입니다.

철분은 빈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 부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빈혈 증상은 균형잡힌 식습관이 부족하거나 지나친 다이어트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철분의 섭취량 또한 부족해므로 ‘철분 결핍성 빈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생리 중인 여성의 경우 철분 부족 증상에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 함량이 높은 생선, 고기 등 동물성 식품과 녹색채소, 야채 등의 식물성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철분을 산화시켜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C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간과해선 안됩니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어패류 등의 동물성 철분이 많은 음식은 비타민C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한다면 체내 철분 흡수율을 30% 이상 향상시켜줍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 철분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철분이 많은 음식을 선택하고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또한 빠져선 안됩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 5가지

미역

미역은 우리나라에서 임산부들이 출산 후 가장 많이 먹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엽산을 비롯해 철분이 많은 음식인 미역은 산후에 늘어난 자궁의 수축과 지혈에 도움을 주며 혈액의 순환 작용을 촉진시켜 빈혈 증상 예방 및 개선에 탁월합니다.

또한 미역의 헤파린(heparin)이라는 성분은 체내 LDL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액를 깨끗하게 합니다.

카레

카레의 주요 원료인 강황(커큐민)에는 비타민A와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카레 분말 가루 100g당 철분 함량은 약 29.6mg에 해당됩니다. 다만 카레 분말 100g은 4인분 식사량에 해당됩니다.

빈혈 개선하는 대표적인 철분 음식

멸치

칼슘의 많기로 유명한 멸치이지만, 100g당 철분 함량 또한 18mg로 상당한 수준입니다. 멸치는 빈혈에 좋은 음식일 뿐만 아니라 칼슘, 철분,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어패류 중에서도 칼슘 함량이 가장 뛰어납니다.

골다공증 환자,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들 모두 섭취하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시금치

뽀빠이 영양간식인 시금치 100g당 철분 함유량은 2.7mg로 하루 철분 권장량의 15%가 포함돼 있습니다. 비록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는 비헴철에 해당되지만 시금치는 비타민C 또한 풍부하여 철분 흡수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또한 시금치의 항상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해 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상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에는 철분을 비롯해 칼슘, 아연, 비타민, 타우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 굴에는 100g당 철분 함량이 무려 8mg이 포함돼 있습니다.

빈혈 개선하는 철분이 많은 음식

철분 흡수를 높이는 단백질과 구리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에 증상 개선에 좋은 음식입니다.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홍츠 등의 음료는 철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이므로 가급적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철분 흡수율 높이는 법

철분 섭취시 흡수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 영양소를 함께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들은 철분을 섭취할 때마다 생과일 오렌지 쥬스를 같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또한 철분과 궁합이 잘 맞는 영양소로 생선, 닭고기, 살코기 등 동물성 식품을 같이 섭취하면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

녹차, 홍차, 우롱차, 커피 등 탄닌이 포함된 음료를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 섭취하면 탄닌이 철분과 결합해 철분의 흡수를 떨어뜨립니다.

철분과 칼슘을 동시에 섭취할 경우에도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영양제로 복용할 경우에는 약 6시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도 햄이나 소시지, 케이크, 기타 가공식품, 청량음료, 스낵 등에 사용되는 첨가제의 일종인 인산염은 철의 흡수를 저해합니다.

철분 부족 증상

우리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적혈구가 작아지고 색깔이 연해지며, 헤모글로빈이 감소하여 빈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기운이 없고 숨이 차며 혀가 빨갛게 아프고, 손톱이 갈라지며 숟가락 모양으로 휘어질 수 있습니다.

잦은 구강 궤양이 생길 수 있고, 각종 질병에 감염이 잘되며 머리카락도 잘 빠집니다.

다만, 철분은 몸에서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므로 오히려 과한 것도 좋지 않습니다. 철분이 과하면 조직, 특히 간장과 췌장에 축적되어 간경변증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고, 피부가 청동색을 띠는 혈색소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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