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증상 및 감염경로 바로알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증상 및 감염경로 바로알기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에 대해 알아보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이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에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에 의한 감염경로와 증상, 전파력 등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원숭이두창에 대해서

먼저 원숭이두창이란 어떠한 질병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958년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사육 중이던 원숭이들에게서 최초로 발견된 희귀성 질병입니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1970년대 이르러서 처음으로 사람에 전파되기 시작했고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봉 등 아프리카(Africa) 대륙의 나라를 중심으로 한 ‘원숭이두창 감염경로’가 보고 되었으며 풍토병병(endemic)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미국과 영국,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26개국에서 3,5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1)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증상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피로감, 림프절 부종 등 다양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진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얼굴이나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간혹 입, 생식기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숭이두창 ​잠복기 : 6~21일 (평균 10~14일)
  • 면역력에 따른 중증화 가능성
  • 3~6% 치명률 (단,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사망자 없음)

2) 특징적인 원숭이두창 증상

천연두(Smallpox)의 일종인 원숭이두창 주요 증상으로 온몸에 흰빛의 큰 수포가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수두도 온몸에 발진이 생기지만, 수포 자체가 대체로 작고 빨갛습니다.

두가지 질환(원숭이두창과 수두) 모두 발병 초기 증상으로 발진 모습이 유사하고 발열이 나면서 두통, 인후통, 근육통을 동반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초기 발생하는 증상이 유사한 수족구도 원숭이두창으로 오인해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고열과 피부에 발진을 동반하는 초기 증상의 경우 수포성 발진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극초기 시기에 원숭이두창 증상은 전문의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특징적 원숭이두창 증상

이러한 이유로 극초기에는 수포보단 목과 겨드랑이가 붓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초기 원숭이두창 증상으로 목과 겨드랑이의 림프절이 많이 부어오르고 통증을 동반하는데 이는 수두와 같은 수포성 발진과는 확연히 다른 원숭이두창만의 특징적 증상입니다.

​3) 주요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호흡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지만, 공기전파는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강력하게 전파되는 코로나19와는 달리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가 피부 속 깊숙히 침투하는 방식이므로 단순 접촉만으로는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 감염자 혈액이나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 등이 피부에 생긴 상처나 점막을 통한 접촉
  • 감염자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의류,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점막, 피부 상처 등으로 접촉
  •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 등)과의 직접적 감염경로

지나친 우려는 금물

원숭이두창 증상(특징)과 감염경로에 대해 상세히 살펴봤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와 국내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 치명률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보다 높은 3∼6%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콩고 유전자형의 치명률이고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파력이 낮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아직까지는 다소 미흡한 만큼 세심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보면 유익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