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저림, 손가락 색 변화 일으키는 레이노증후군

손끝 저림 발끝 저림, 손가락 피부 색조의 변화를 일으키하는 레이노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운 것을 만지거나 닿았을 때, 정신적으로 긴장했을 때에 손이나 발의 소동맥이 수축하여 혈류가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상태를 레이노증후군 증상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흰색 > 보라색 > 붉은색의 3단계로 순차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레이노증후군 일으키는 원인

​레이노증후군은 다른 질병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 ‘이차성’인 경우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원발성’인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원발성 레이노증후군인 경우가 많으며,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병되는 이차성인 경우도 약 20% 정도 됩니다.

손끝 저림 증상이 심할 때 의심질환인 레이노증후군

특히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인 경우 발병 연령이 약 30세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외부적인 경우와 어떠한 질병으로 인한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손끝 저림, 손가락 색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반복적으로 손을 움직이는 경우(타이핑, 피아노, 공구 사용)
  • 약 복용으로 인한 경우(항암제, 호르몬제 등)
  • 손목 터널 증후군
  • 교원병
  • 각종 혈관 질환
  • 갑상선 질환

​그 외에도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 동맥경화 , 혈관염, 폐색성 동맥성 경화증, 동맥 색전증, 버저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주요 증상

  • ​손가락 색 변화
  • 발가락 색 변화
  • 손끝 발끝 저림
  • 관절 통증 및 부종

​​우선 대표적인 레이노증후군 증상으로는 손가락 피부의 색이 흰색, 보라색, 빨간색으로 순차적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색깔 이상의 변화가 있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인 경우 증상은 경도인데 반해,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의 경우 증상의 정도가 강한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왼손/오른손 좌우 비대칭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가락 이외의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폐색성 혈관 질환에 기인하는 경우는 그 이환 혈관의 말초에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의 경우 수년간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이 나쁜 상태가 오래동안 지속되면, 손가락에 궤양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일부가 썩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날 때 손가락 색 변화나 손끝 저림, 통증의 정도가 강할 때, 증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손가락에 궤양이 생기거나 괴사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레이노 현상 이외의 증상으로 관절의 통증,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끝 저림, 손가락 색 변화 심할 때 완화하는 생활습관

​레이노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이 되는 질병이 없는지 평가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혈관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 손발의 혈압 측정이나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당뇨병이나 지질이상증의 유무 등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을 낫기 위해서는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발가락과 손가락을 따뜻하게 한다.
  • 금연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킴)
  • 스트레스를 줄인다.
  •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장갑을 낀다.
  • 니코틴이나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증상이 강하게 오는 경우에는 내복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체온이 낮다면 체온을 높일 수 있는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낮은 편인 경우는 근육량을 키울 수 있는 무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근육량을 높임으로서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