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통증 · 멍울 생기는 이유와 의심 질환

겨드랑이 주변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악성 종양에 의한 겨드랑이 통증, 멍울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며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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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멍울과 통증은 왜 생기는지, 어떠한 질병과 관련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겨드랑이 통증, 멍울 생기는 이유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후 접종한 팔의 겨드랑이나 목 주변 부위의 림프절이 붓는 부작용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백신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면 백신으로 인한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일시적인 겨드랑이 통증과 멍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3~4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개선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백신 접종 후, 10일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유선이 자극 받으면서 겨드랑이 통증이나 멍울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만져지는 멍울이 생리 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면 근육의 피로에 의한 통증일 수 있습니다.

앉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 등에서 주로 나타나며 혈액순환의 장애가 발생하면서 겨드랑이, 옆구리, 허리 등의 부위에 욱신거리며 누르는 듯한 통증을 보입니다.

감기나 편도염 등에 걸리면 림프절에 염증이 일어나고 욱신거리는 겨드랑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림프절 임파선이 비대해지면서 멍울이 만져지거나 임파선 주변 장기에 의한 염증으로 인해 겨드랑이 등의 감염 부위를 만졌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을 몸 속으로 침투시키지 않으려고 림프절이 활발하게 일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임파선염에 의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악성림프종은 혈액 암의 일종으로 림프절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입니다. 림프절이 위치한 목 주변, 사타구니, 겨드랑이 멍울이 만져지면 림프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 된 경우 발열, 발한,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이나 후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했다면 부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퇴화하지 못한 유선 뿌리가 증식하는 유방내분비계 질환으로 유방이 추가로 더 존재한다고 하여 ‘부유방’이라 부릅니다.

우리 몸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지만, 겨드랑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유선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따라 유선이 발달하면 덩달아 부유방도 발달하고 겨드랑이에 통증이나 멍울이 생기기도 합니다.

팔을 위로 들었을 때 가슴의 측면이나 겨드랑이 멍울이 생긴 경우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초기 유방암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생긴 멍울은 물컹거리지 않고 단단하며 통증인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찬물이나 얼음 등을 적신 수건 등을 이용하여 10분 정도 해당 부위를 식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붓기의 확산을 억제하고 붓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어 증상이 쉽게 누그러집니다.

간혹 마사지를 하겠다고 강하게 만지거나 주무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증상이 악화되므로 적절치 못한 행동입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의 생기는 멍울이나 통증은 자가진단만으로 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큰 걱정이 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참거나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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