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022년의 끝자락에 서 있고 2023년 계모년(癸卯年)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2023년 삼재띠를 출생 연도별로 간단하게 정리해 봤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시작 점에서 세우신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연초에 세웠던 목표와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2023년으로 미뤄두고 내년엔 반드시 실천하여 뜻하는 바 꼭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대부분 삼재의 의미에 대해 충분히 알고 계시지만, 요즘의 젊은 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3년 삼재띠 어원과 유래
내년 2023년 삼재띠를 알아보기에 앞서 삼재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뜻을 비롯해 어원과 유래에 정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삼재(三災)란, 인간에게 9년마다 돌아오는 3가지 재난을 말합니다. 이 3가지 재난은 도병재, 역력재, 기근재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알기 쉽게 하나씩 풀이해 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난의 유형 (도병재, 역력재, 기근재)
먼저 도병재란, 사건과 사고에 의한 재앙,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불의 사고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견하지 못했던 일들이 들이 닥쳐와 다치거나 불행한 일들을 겪는 것을 ‘도병재’라 칭합니다.
역력재란, 의술이 발달하기전 우리 선조들이 역병이나 전염병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을 때 붙여진 말로 ‘역병이 돌았다’고 하여 ‘역력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인해 아픔을 겪은 분들의 경우가 역력재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근재란, 재산이나 금전의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재에 해당될 때는 사업이나 일을 크게 벌리는것이 좋지 않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삼재는 앞서 설명했 듯이 9년마다 돌아오게 되는데 한번 삼재에 들어서게 되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머물게 되며, 들삼재 → 눌삼재 → 날삼재 순서로 삼재를 보내게 됩니다.
2023년 삼재띠 (눌삼재) 출생년도
- 원숭이띠 : 44년생-56년생-68년생-80년생-92년생-04년생
- 쥐띠 : 36년생-48년생-60년생-72년생-84년생-96년생
- 용띠 : 40년생-52년생-64년생-76년생-88년생-00년생
2022년과 마찬가지로 2023년에서의 삼재띠도 원숭이띠, 쥐띠, 용띠입니다. 2022년을 시작으로 2024년인 내후년까지 삼재가 지속됩니다.
들삼재-눌삼재-날삼재
삼재띠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삼재가 시작되는 첫 해인 ‘들삼재’를 가리켜 말하며 이때가 나쁜 기운이 가장 강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액운의 기운도 조금씩 소실된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나쁜 기운의 정도를 다르게 받아 들이는 등 수 많은 속설도 존재합니다.
예컨대 들삼재(1년차) 때 보다 이듬해인 눌삼재(2년차)가 나쁜 기운이 더욱 강해 졌다가 날삼재(3년차)에 와서 나쁜 기운이 소멸된다고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나쁜 기운이 소멸되는 해로 알려져 있는 날삼재(3년차)때가 가장 불길하다고 겁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3년 이후 삼재띠 앞으로 다가올 연도별 표

- 2022년 삼재띠 (들삼재) : 원숭이띠, 쥐띠, 용띠
- 2023년 삼재띠 (눌삼재) : 원숭이띠, 쥐띠, 용띠
- 2024년 삼재띠 (날삼재) : 원숭이띠, 쥐띠, 용띠
- 2025년 삼재띠 (들삼재) : 돼지띠, 토끼띠, 양띠
- 2026년 삼재띠 (눌삼재) : 돼지띠, 토끼띠, 양띠
- 2027년 삼재띠 (날삼재) : 돼지띠, 토끼띠, 양띠
- 2028년 삼재띠 (들삼재) : 호랑이띠, 말띠, 개띠
- 2029년 삼재띠 (눌삼재) : 호랑이띠, 말띠, 개띠
- 2030년 삼재띠 (날삼재) : 호랑이띠, 말띠, 개띠
- 2031년 삼재띠 (들삼재) : 소띠, 뱀띠, 닭띠
- 2032년 삼재띠 (눌삼재) : 소띠, 뱀띠, 닭띠
- 2033년 삼재띠 (날삼재) : 소띠, 뱀띠, 닭띠
2023년 복삼재띠 알아보기
2023년 복 삼재띠는 용띠입니다. 복삼재는 삼재띠이면서도 큰 복이 들어오는 삼재라고 하여 앞에 ‘복(福)’자가 붙습니다.
복삼재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대운이 깃드는 시기로 명예와 재물의 기쁨이 있으며 행운이 들어 길한 운으로 바뀌는 시기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