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증상, 자가진단 5단계 따라해보기

유방암 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 핑크리본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1위는 유방암입니다. 발병률도 20년째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연평균 증가율도 4%에 달하며 압도적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유방암 증상은 대체로 없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 여성 유방암환자의 약 33%는 평소 아무런 증상 없던 상태에서 건강 검진 때 유방암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유방암 자가진단 초기증상

유방암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암이 만져진다면 만져지지 않는 경우보다 암이 진행됐을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가슴에 혹이나 멍울이 만져진다면 아프지 않더라도 미루지 말고 하루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방암 증상

  • 유두가 들어가 있다.
  • 유방 한쪽의 모양이 변했다.
  •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다.
  • 림프절에 멍울이 만져진다
  • 유방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변했다.
  • 유방의 피부가 움푹 들어갔다.
  • 유방의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
  • 유방이 늘어지거나 커진다.
유방암 증상 특징

​유두분비

유두분비란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유방암 증상입니다.

다만, 분비물이 나온다고 모두 암에 관련된 증상은 아니며, 호르몬 이상이나 약물복용 등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종양이 유관을 침범했거나 암이 유관에서 시작되면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 비정상적인 유두분비의 5~10%만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분비물은 주로 한쪽에서 나오고, 한쪽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한 한 개 유관에서 초콜릿 색 또는 피 색을 띤 혈성유두분비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혈성유두분비물이 나온다고 전부 유방암은 아니며, 유관 내 유두종 또는 섬유낭포성 질환일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임신 말기 또는 외상에 의해 혈성 유두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멍울

멍울은 가장 흔한 유방암 증상으로 유방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입니다.

유방을 만져보면 부위에 따라 단단하거나 부드러운데 이상이 없는 단단한 부위를 멍울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반대로 혹이 생겼는데도 이를 정상적인 유방 조직으로 생각해 방치하다가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나 자라는 종양으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긴 경우라면 종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멍울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통증 여부에 관계 없이 멍울이 만져진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피부변화

피부변화는 유방의 굴곡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과 피부습진 등으로 나타납니다.

유방에서 암이 크게 자라면 종양이 겉으로 두드러지면서 기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며 주변조직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 때문에 피부를 지지하는 섬유인대를 침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피부를 더욱 안으로 끌어당기거나 탄력을 떨어뜨려 종양이 있는 쪽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 지는 편입니다.

유두에도 변화가 나타나서 암이 있는 쪽으로 유두가 당겨지는 변형을 보입니다. 유관을 타고 유두에 암이 직접 침범한 경우, 피부습진과 같은 증상이 유두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습진과는 달리 가렵거나 아프지 않은 편으니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증상

유방에서는 종양이 만져지지 않지만, 겨드랑이에서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의 전이로 인해 림프절이 커진 경우에 속합니다.

다만, 그렇다고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며 림프선염이나 결핵 등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있는 정상 유선조직을 종양으로 오인하거나 림프절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잦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를 통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자가진단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방암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편으로 스스로 자각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다음의 초기 유방암 증상을 미리 숙지해두고 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

유방암 자가진단은 다음과 같이 5단계로 이루어지는데 매월 월경(생리)가 끝나고 3~5일 사이에 실시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때가 호르몬의 농도가 가장 낮아 부기가 없고 부드러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단계

양팔을 모두 내린 상태로 거울 앞에서서 유방의 모양을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 유방 양쪽 크기와 모양이 같은지 좌우대칭 여부 체크하기
  • 움푹 들어간 피부 함몰된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기
  • 유두 분비물은 없는지 체크하기

2단계

양손을 위로 올려 유방을 완전히 노출시킨 뒤 피부의 함몰 여부 체크하기

3단계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뒤, 오른손 가운데 세손가락으로 유방의 바깥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중앙의 유두를 향해 천천히 들어오면서 유방을 자극합니다. 유방 자극시 적당히 눌러서 비비는 느낌이 적당합니다.

4단계

유두를 꾸욱 짜보고 분비물이 나오는지, 혹은 속옷에 피가 묻지는 않았는지 체크합니다.

5단계

겨드랑이 근처에 멍울이 있진 않은지 양쪽 모두 체크합니다.

2023년 핑크리본 유방암 무료 검진

핑크리본은 여성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0~2기 유방암 증상을 초기에 간편하고 빠르게 발견해 유방암 발병률을 개선하고자 수검자 부담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입니다.

  • 사업기간 : 2023.3.20 ~ 2023.12.31 (예산 소진 시 종료)
  • 지원내용 :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부담금 지원 (1차 검진 정상값 이상일 경우 2차 초음파 비용 지원)
  • 검진절차 : 병원 검진센터 방문 – 채혈 진행 – 결과 통보(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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