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풀독 올랐을때 증상과 풀독 치료법, 풀독 연고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풀독이란, 말 그대로 ‘풀의 독’을 의미합니다. 풀독은 일종의 접촉성 피부염으로 식물 잔가지에 긁히거나 동물이 배출한 독성 분비물이 피부 표면에 닿으면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합니다.
풀이 닿은 피부에는 좁쌀 같은 반점이 급격히 생기면서 가렵기 시작하고 빠르게 번져나갑니다.
풀독 증상 알아보기
가장 대표적인 풀독의 증상은 풀이 닿은 피부 표면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보통 피부가 예민한 사람인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잘 나타나며, 심한 경우 풀독이 일어난 피부에 진물이 일어나기까지 합니다. 옻나무에 의한 발진 등이 풀독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풀독에 물파스 바르면 효과 있을까?
풀독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간혹 물파스 등을 피부에 바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적절치 못한 대처 방법으로 오히려 독이 더 퍼질수 있으며, 자칫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물파스를 바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시원해지는 효과를 보이지만, 아무런 치료효과가 없으므로 시간이 지나고나면 가려운 증상만 악화될 뿐입니다.
풀독 증상에 좋은 연고 및 치료법
풀독에 의한 증상이 나타난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대처 방법으로는 10분 이내로 흐르는 물에 피부를 가볍게 씻어주는 것입니다.
흐르는 물로 씻은 뒤 자연 건조로 물기가 완전히 마를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흐르는 물에 피부를 씻어낼 때 비누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긁거나 문질러 자극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상처를 오히려 더 자극하게 되고 수건으로 닦을 때는 세균 등의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물로 어느정도 씻어내고 나면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데, 하루 2~3회 정도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면 좋고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함유되어 있는 연고를 피부에 넓게 발라줍니다.
효과적인 풀독 연고
대표적인 풀독 연고 치료제는 ‘더모타손‘ 크림이 있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풀독 전형적인 증상이 심한 경우 젖은 수건을 피부에 올리거나 얼음 찜질을 하면 어느정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이 전신으로 번지거나 견디기 힘든 정도의 가렴증을 보이는 경우, 혹은 2~3일 경과되어도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라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풀독 예방 방법 알아보기
알레르기성 피부이거나 아토피성 피부인 경우 풀독 증상의 발현시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숲에 들어가기 전 미리 항히스타민제 복욕약이나 스테로이드 풀독 연고제를 처방 받아 사전에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풀숲에 들어갔을 때 입었던 옷이나 신발, 장갑 등은 깨끗이 세탁해야 하고 나무와 풀이 울창한 숲에 들어갈 땐 덥더라도 민소매 차림이나 샌들 대신 긴 옷과 운동화, 면장갑, 모자 등을 착용해 풀과의 접촉을 막는 것이야 말로 풀독으로 인한 증상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