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나 왼쪽 머리 두통이 한쪽에서 생겼을 때 우리는 흔히 ‘편두통’이라 말합니다. 편두통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고 다양하지만, 뇌의 시상하부(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핵심기관으로 뇌의 한 부분)와 관련이 깊습니다.
시상하부 호르몬은 체온 조절, 심장의 기능 유지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시상하부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면 얼굴 피부의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뇌 혈관이 확장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한쪽 머리에 두통(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편두통 증상
-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편두통이 반나절 이상 지속된다.
- 움직일 때 편두통이 더욱 심해진다.
- 편두통으로 인해 빛과 소리에 예민해진다.
- 편두통이 생기기 전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뒤틀려 보인다.
- 편두통이 생기면 토를 한다.
- 체하면 머리가 아프다.
오른쪽, 왼쪽 머리 두통 또는 양쪽 관자놀이에서 심장 박동에 맞춰 머리가 욱신거리고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개인차가 존재하며 한 달에 1~2번 혹은 일주일에 1~2번 같은 빈도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편두통은 1~2시간에 피크에 도달하며 4시간 이내 끝나기도 하지만, 편두통이 심할 때는 3~4일 동안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면 편두통의 강도가 강해지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직장이나 집안일 등 일상 생활에 적잖은 영향이 미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편두통 원인 및 특징
여성 호르몬 변화
편두통은 보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와 수면 부족 등의 요인도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월경, 배란, 출산, 폐경 등에 의해 편두통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을 앓는 여성 환자의 절반 가량은 특히 생리 때 특히 편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에 의한 편두통은 다른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두통에 비해 지속 시간이 길며 아픈 정도도 강해 약이 잘 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
희한하게 주말만 되면 급격하게 컨디션이 저하되고 편두통이 찾아온다면 카페인 중독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섭취 남용으로 인한 편두통 증상은 카페인 중독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면서 발생합니다.
평일 회사에서 즐겨 마시던 커피를 주말 동안에 마시지 않는 경우 혈관의 이완과 확장으로 편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구강호흡은 다음날 편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게되면 하악골과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 근육에 부담을 일으켜 두개골의 압력이 높아지고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신체적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면서 편두통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편두통 원인 질병 미주신경긴장증
미주신경긴장증이 있는 사람들은 잦은 오른쪽, 왼쪽 머리 두통(편두통)을 호소할 뿐 아니라 목이 뻐근하고 뻣뻣하게 경직되어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미주신경이란, 뇌로부터 얼굴, 목혈관 내경정맥을 따라 심장, 성대, 인두, 내장기관 등으로 분포된 뇌신경으로 심장박동수 조절, 소화 및 내장기관 운동, 뼈/근육 운동 조절에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미주신경긴장증에 의한 미주신경실신은 실신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반동으로 부교감신경이 함께 흥분됩니다.
이는 결국 필요 이상으로 심장박동이 느려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감소하면서 의식을 잃고 실신하게 됩니다.
그 밖의 편두통 원인
- 생리, 배란, 출산, 갱년기
- 수면부족, 스트레스, 배고픔
- 빛, 냄새, 소음, 혼잡
- 날씨, 음주, 흡연
편두통에 좋은 영양소
영양 섭취의 불균형으로 체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두통의 빈도나 강도도 더 쎄질 수 있습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식이섬유, 엽산, 셀레늄,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수치가 그렇치 않은 사람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들 영양소 중에서도 특히 신경써서 챙겨야 하는 것은 마그네슘과 비타민B1 입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의 움직임에 관여해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B1의 결핍에 의한 증상인 식욕부진, 두통, 구토, 자극과민성 등 편두통 증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편두통 해소하는 법
실내 공기 중에는 콘크리트, 금속, 유리, 비닐 등의 건축 자재 속 각종 화학/발암 물질들이 편두통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을 열고 자주 환기하거나 외부로 나가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시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더해주면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고 혈액순환 기능을 도와 두통 해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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