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잦은 설사 증상이 나타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주요 원인 질환과 설사 멈추는 법에 대해 다음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란 하루 4회 이상 비정상적으로 묽은 변이 나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묽은 대변 즉, 물설사는 복통과 함께 항문이 찢어지고 직장까지 내려온 위산으로 인한 복통과 쓰라림을 동반하며 시도때도 없이 변의가 찾아와 일상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끼칩니다.
잦은 설사 증상 있을 때 의심 질환
소화불량
소화불량이란, 속쓰림-조기 포만감-복부 팽만감-구역감-만복감-구토 등의 다양한 증상을 통칭합니다.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과 기름진 음식의 섭취는 소화불량 증세를 일으켜 설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음식을 충분히 씹지 않고 급하게 섭취할 때,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음식을 섭취한 경우는 장내 세균 및 바이러스가 번식해 물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이란 장이 충분히 조여지지 않거나 지나치게 조여진 상태로 음식물이 장을 통과할 때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통과하는 증상으로 계속 잦은 설사할 때 의심해 볼 만한 만성 질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설사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고 있으나, 장의 운동장애-유전적 요인-내장감각에 대한 과민반응-불규칙적인 식생활-만성피로-스트레스 및 긴장감의 심리적인 요인이나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20세 전후의 여성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복부 통증 혹은 복부 불편감입니다.
대장이 예민해진 상태로 대장 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져 설사를 유발하거나 변비가 발생하는 등 이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복부 팽만감 및 불편감-속쓰림-연하곤란-전신피로-두통 등의 증상이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계속 설사할때 의심할 수 있는 질병 중 감염성 위장염의 대표적인 병원체인 노로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심한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급증하며, 조개나 굴 같은 해산물이나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하게 됩니다.
식중독
잦은 설사할 때 식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7~8월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질환인 식중독은 세균이 번식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주요 증상을 나타냅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되는 바이러스성 장염도 식중독의 일종이며, 우리가 흔히 겪는 음식에 의한 배탈 또한 식중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주로 발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발진 등의 증세를 공통적으로 보입니다.
원인균 | 잠복기 | 대표 증상 |
포도상구균 | 2~4시간 |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등 |
살모넬라균 | 6~72시간 | 복통, 발열, 설사 등 |
비브리오패혈증 | 12~48시간 | 고열, 패혈증, 다리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 |
이질 | 3일 | 복통, 설사, 고열 등 |
물설사 멈추는법에 대해 알아보기
이간혈 지압법
인기 건강 채널인 내 몸 플러스 17화에 김문호 한의사를 통해 소개된 설사 멈추는 법으로 효과적인 지압 방법입니다.
일명 손가락 두칸 지압법이라 불리는데 검지 마디 끝 부분에 위치한 이간혈을 손끝 방향으로 밀어내듯 지압해 주는 방법입니다. 계속적으로 잦은 설사가 나타날 때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산의 분비를 높이는 식품 피하기
탄산음료 및 커피같은 기호품을 비롯해, 자극이 강한 것은 위산의 분비를 높여서 위장에 부담을 끼치므로 물설사가 나온다면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닌이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계속 물 설사할 때 멈추는 방법으로 ‘탄닌‘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탄닌은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정장 작용을 통해 체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장 경련을 멈추게 하며 변의 수분을 적절하게 포함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탄닌이 풍부하게 포함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연근, 감, 밤, 모과, 홍차, 녹차, 감잎차 등이 있습니다. 단, 탄닌 성분의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금식하기
잦은 설사 증상으로 인해 장이 예민해진 상황에서 평소와 같이 음식을 섭취한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설사가 멎을 때까지 하루 정도는 음식물 섭취를 중단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심한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몸속 수분과 무기질이 소실되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