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부움 아플때, 치주염 치은염 원인 및 증상 구분하기

잇몸 부움 혹은 잇몸 아플때 나타나는 치주염 치은염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잇몸의 역할

치아가 썩어서 마치 벌레 먹은 것처럼 삭아버린 상태를 말하는 충치, 이런 경우 보통 썩은 치아만 치료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잇몸 건강의 악화에 의한 ‘치주질환’이 발생한 경우 구강 내의 모든 치아가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게 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라는 말 것처럼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잇몸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강 건강에 있어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도 튼튼해지며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해지면서 영양 섭취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한 잇몸 상태는 치아의 뿌리와 치조골을 안정적으로 보존하며 치아 뿌리를 효과적으로 감싸고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잇몸 아플때 나타나는 증상

​​흔히 ‘풍치’라 불리는 잇몸 염증성 치주질환은 치아 자체가 손상되는 질환이 아닌 잇몸을 포함한 치아 주변 조직에 급성/만성의 잇몸 염증 및 부움 증세가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치주 질환은 크게 잇몸에 국한돼 나타나는 증상인 ‘치은염’과 치아 뿌리를 둘러싸는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된 ‘치주염’으로 분류됩니다.

이들 질환은 오랜 기간 동안에 거쳐 진행되며 진행 중에는 별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결국엔 치주 조직의 심각한 손상이 발현된 후에야 치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기 치주질환은 간단한 치료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회복이 가능하지만,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고 치주염으로 확산되는 경우는 잇몸 부움, 극심한 구취, 치아와 잇몸 사이 고름, 저작 시 불편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 경우 치아가 흔들리기도 하며 간혹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치주염의 증상 악화로 치수염에 이르렀을 땐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잇몸 아플때 통증을 느끼게 되며 최악의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잇몸 부움 증상으로 구분하는 치주질환 3가지

잇몸 부움 증상과 관련성 깊은 치주질환

치은염 증상 및 특징

  • 잇몸 자극시 붉어지고 통증 발생
  • 음식물 섭취 또는 양치시 출혈
  • 잇몸 깊이 깊어짐

치주염 증상 및 특징

  • 지속적인 구취
  • 치아와 잇몸 사이 고름
  • 차거나 신 음식 섭취시 시린 느낌
  • 저작 시 불편감

치수염 증상 및 특징

  • 시원한 물, 찬 공기 등의 가벼운 자극으로도 통증 발생
  • ​뜨거운 물만 마셔도 견딜 수 없는 극심한 통증 발생

치주 질환 예방 및 개선 방법

잇몸 마사지 하기

우선 양치질을 깨끗이 한 후 잇몸에 검지 손가락을 대고 천천히 원을 그리듯 10회 이상 마사지 하듯 문지릅니다. 되도록이면 잇몸 전체를 꼼꼼히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치주질환으로 잇몸의 부움 증상이 있을 때는 손가락을 사용하기 보다 칫솔로 잇몸부터 치아까지 위/아래 구석구석 쓸어주며 마사지합니다.

꾸준히 잇몸 마사지를 하면 잇몸 조직이 튼실해질 뿐만 아니라 원활한 혈액 순환 작용을 통해 유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실을 사용하기

잇몸 부움이나 피가 날 때, 잇몸 아플때 지속적으로 쌓인 치태(플라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양치질만으론 음식물과 치태 제거가 용이치 않으니, 양치질 전이나 후 치실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치태를 말끔히 제거해 주면 치아건강과 잇몸건강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덜 받고 수분 섭취 자주하기

평소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침샘의 기능이 저하되며 항균 작용을 하는 타액(침)의 분비가 감소로 이어집니다. 타액의 분비 저하로 인해 세균 번식이 왕성해져 잇몸의 염증, 치주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구강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피하고 물을 꾸준히 마셔 입안이 항상 촉촉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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