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내려앉음 증상 치료하는 과정 (치과 치료 비용)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은 성인의 절반 이상이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구강 질환 중 하나다. 겉으로는 잇몸이 줄어들며 치아가 길어 보이는 것이 주요 특징인데 실제로는 치주조직의 퇴축이나 염증에 의한 잇몸 손실이 진행된 결과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없어 방치되기 쉬우나 치아 뿌리 노출로 인한 시린 증상이나 치아 흔들림이 발생하면 치료를 피할 수 없다. 잇몸 내려앉음 치료 과정 및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잇몸 내려앉음 원인
잇몸 내려앉음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치주염이다. 만성적으로 염증이 반복되면 치조골이 서서히 흡수되면서 잇몸이 점차 물러나게 된다.
잘못된 칫솔질 습관도 잇몸 퇴축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다. 칫솔모가 너무 강하거나 세게 문지르는 버릇이 잇몸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물리적인 손상으로 잇몸이 줄어든다.
이 밖에도 교정 치료나 잘 맞지 않는 보철물의 장기 사용이 잇몸을 자극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잇몸 내려앉음 치료 방법
치과에 내원하면 먼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치조골 상태와 치아 주변 조직의 염증 여부를 확인한다. 간단한 탐침 검사로 치주 포켓의 깊이도 측정하는데 3mm 이상 깊어질 경우 중등도 이상의 치주질환으로 판단한다.
1. 치주 스케일링로 염증 제거
잇몸 치료의 기본은 염증을 먼저 제거하는 데 있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것은 스케일링으로 일반적인 치석 제거에 해당한다.
스케일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깊은 부위의 염증은 ‘치근활택술’이나 ‘치주 소파술’로 치료한다.
치주 소파술은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잇몸 내부의 염증 조직과 감염된 치조골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 상태에 따라 국소마취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본 치료는 대개 2~3회 내외로 진행되며 1회당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시 1~3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일 경우 기본 치료 이후에도 추가적인 잇몸 재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2. 잇몸 이식술
잇몸이 심하게 내려앉음 증상으로 치아 뿌리가 많이 드러난 경우 심미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잇몸 이식술’을 시행한다. 이는 환자 자신의 입천장 조직을 소량 떼어 내려앉은 잇몸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식한 조직이 자리를 잡으면 원래의 잇몸선처럼 자연스럽게 회복되며 치근 부위를 보호하게 된다.
잇몸 이식술은 난이도 높은 수술로 분류되며 시술 부위 수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한 부위 기준 30만 원~50만 원 정도로 책정되며 의료기관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이 청구되는 사례도 있다.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미리 비용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식 부위가 넓거나 여러 부위일 경우엔 이식편의 채취 방법을 바꿔 시술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적용되기도 한다.
3. 치조골 재생술 치료
잇몸 내려앉음 증상은 대부분 치조골도 함께 손상된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치조골 재생술을 병행해 뼈의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치료법은 감염 부위를 정리한 뒤 인공 뼈를 이식하고 멤브레인 같은 조직유도재료를 덮어 치유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수 개월 간 조직이 재생되며 이식 부위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치조골 재생술은 일반적으로 부위당 50만 원~100만 원대 비용이 발생하며 사용하는 재료나 시술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 이 역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상담이 필수다.
치조골 재생술은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준비하는 환자들에게도 자주 시행되며 잇몸이식과 병행되기도 한다.
잇몸 내려앉음 증상 관리법
잇몸 치료 후에는 반드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무리 정교한 치료를 받더라도 평소 관리가 소홀하면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에서는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 상태 점검을 권장한다.
특히 잇몸 이식술을 받은 부위는 초기 몇 주간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 방법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잇몸선을 따라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닦는 방식인 ‘바스법’을 권장하며 전동칫솔을 활용해도 도움이 된다.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나 흡연 습관도 잇몸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활습관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 효과 유지에 필수다.
치주질환은 단기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만성적으로 반복되기 쉬운 특성이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