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 효능(우슬뿌리) 및 부작용 우슬차 끓이는법 : 우슬(牛膝)은 소의 무릎과 매우 닮았다고 하여 ‘쇠무릎’이라고도 불리는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다년생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는 기둥 모양으로 단단하고, 높이는 1m 정도가 되며 중부 이남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길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우슬은 음식이나 약재로 많이 활용될 만큼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슬의 어린 새싹은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며 우슬뿌리는 관절염, 신경통 등의 개선에 효과가 좋아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포닌 화합물과 스테로이드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생약으로도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우슬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우슬뿌리를 이용하여 우슬차 끓이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우슬효능
- 관절염 증상 및 통증 개선
- 면역력 강화
- 흰머리(새치) 예방
- 여성 질환 완화
- 골다공증 예방
- 혈액 순환 개선
- 허리 통증 개선
- 피로 회복
관절염 증상 및 통증 개선
우슬뿌리효능으로 사포닌(saponin)과 칼슘 성분이 풍부해 뼈의 염증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신경통과 관절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무릎이 아픈 분들 사이에선 우슬 효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한국의 의학서적인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무릎을 굽히고 펴지 못하는 증상의 치료 및 노인의 요실금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피로 회복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슬 효능으로 남성의 정력을 증가시키고 다리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때문에 우슬을 복용하게 되면 다리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피로를 회복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서양에서도 우슬이 항염증약으로 이용됐는데, 구약성서에 따르면 유대인들이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피를 뿌릴 때 피에 우슬초를 담가두었다가 쓰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우슬의 해독과 정화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함유된 사포닌은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펩타이드는 악성 종양 세포를 억제하여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새치) 예방
우슬주 혹은 우슬뿌리 다린 물을 꾸준히 마시면 골수 생성에 도움을 줘 흰머리가 나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는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우슬 뿌리 200g을 소주 1.8리터에 3개월 이상 담가 숙성시킨 뒤 하루 한두 잔씩 우슬주를 챙겨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여성 질환 완화 효과
우슬뿌리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어혈을 제거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분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우슬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슬 효능을 높이는 핵심 영양성분
그렇다면 우슬의 어떤 성분으로 인하여 이러한 효능이 있는 것일까요?
우슬에는 엑디스테론(Ecdysterone)이라 불리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관절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되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에 압력을 주거나 쪼그려 앉는 행동, 그리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등산을 자주 한다면 내려올 때 같이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슬 끓이는법 / 섭취시 부작용
뼈 건강에 좋은 우슬은 차로도 많이 즐겨 마시는데 물 2리터에 우슬 뿌리를 넣고 팔팔 끓인 뒤, 약불로 20분 정도 천천히 끓여주면 완성이 됩니다.
평소에 관절통이 있으신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슬 부작용으로 과다 섭취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산부나 수유부가 섭취할 경우 어혈을 제거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우슬 효능이 있지만 부작용에도 신경써서 섭취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 사항만 신경쓴다면 관절염, 신경통, 디스크 같은 허리 통증이 있을때 꾸준히 섭취하면 많은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