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찾아오면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봄철 대표 질환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비염’이 실제로는 봄보다 요즘 같은 가을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등이 코 점막을 자극해 생기는 환절기 불청객으로 감기와도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큰 기온차나 먼지, 자극적인 냄새 등에 코 점막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절기 초기 비염에는 간질간질한 정도의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코 점막이 점차 부풀어 올라 콧구멍을 일시적으로 막기도 합니다.
비염 대표적인 증상
- 재채기
- 맑은 콧물
- 코막힘
- 코 가려움
- 눈 가려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원인
통계에 따르면 9월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봄철인 4월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농도가 봄철보다 가을철에 훨씬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가을철 꽃가루를 유발하는 식물로는 환삼덩굴, 쑥, 돼지풀 등의 잡초 꽃가루가 대부분입니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환삼덩굴’ 꽃가루로 길가나 빈 공터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의 특징
성인보다 10살 미만의 어린이에게 2배 가량 많이 나타나며, 한번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만성화돼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점막의 신경세포가 특정한 자극에 일정한 반응을 보이도록 길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특히 호르몬 변화나 사춘기 성장이 빠른 여성들에게서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점막 감각이 예민해진 경우에는 체온을 잘 유지하고 불규칙한 생활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는 다르게 발열을 보이지 않고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약국 판매 비염 약
별도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 약을 복용해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는 비염 약으로는 지르텍, 알러샷, 세노바가 있습니다.
상기 제품 모두 ‘세티리진’이라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돼 있는 알약으로 하루 1알 복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항콜린제,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으로 졸음, 나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 복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운전업이나 위험한 기기를 다루는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코막힘 증상이 심한 비염 환자인 경우라면 노즈쏙정 비염 약을 추천 드립니다.
비염 증상 효과적인 대처법
알레르기 결막염이라던가, 중이염, 축농증, 심한 경우는 기관지 천식과 같은 호흡곤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관리를 받고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환절기 알러지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꽃가루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꽃가루 위험지수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해 신체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눈이나 코가 가려울 때에는 미지근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합니다.
또한 코와 입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고 촉촉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자주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