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가래 이물감, 역류성후두염 증상 및 원인

Contents 보이기

목에 이물감, 가래낀 느낌, 마른기침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원인 질환인 역류성후두염에 대해 알아보기

목 이물감 (인두신경증:Globus pharyngeus)

인두(목) 이물감이란 평소 목 안에 가래가 낀 듯한 불편한 느낌이 드는 증상을 의미하는데 정확한 의학 전문 용어로는 ‘인두신경증’이라 부릅니다.

수분 섭취를 하면 조금 나아지는 듯 하기도 하지만 이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며 경미한 목 통증과 목안의 건조한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실제로 목에(인두나 후두) 이물감을 느끼게할 만한 염증이나 혹이 존재할 수도 있고 반대로 특이한 병변 없이 인두점막이 부어오르거나 충혈되는 증세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목에 이물감이나 가래가 낀 느낌을 들게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사, 전학, 피로, 소음, 악취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교감신경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목에 나타난 이물감을 느끼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위산이 역류해 나타나는 위식도 역류성 질환과 연관지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인후두염은 평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위와 식도의 경계부에 위치한 하부 식도의 괄약근 기능이 저하되면서 위산이 후두(목)까지 역류되며 이로 인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목이 쓰리듯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하게되고 물을 마시는 등 목을 가다듬어도 무언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목에 가래낀 느낌이 많진 않지만 만성적인 잔기침이나 마른기침이 지속되는 원인이 되며 목이 쉽게 잠기고 쉰 목소리가 나옵니다. 신물트림, 가슴쓰림, 목 가래 이물감, 구토, 헛구역질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역류성후두염의 진단을 위해선 후두내시경을 통해 인후두의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하며 진단시에는 위산억제제를 처방합니다. 약물치료시 짧게는 약 한달 길게는 6개월가량 진행되기도 합니다.

역류성후두염을 방치하여 병이 진행되는 경우 중이염이나 축농증, 만성인후염은 물론, 다양한 성대 관련 질환의 원인될 수 있으며,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에는 후두암을 유발하게 되는 위험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역류성인후두염 대부분의 발병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패턴이므로 이를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위해 노력해야 하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가 중요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하며 목에 이물감(뭔가 걸린듯한 느낌)이 들 때는 잔기침을 하지말고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