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간지럽고 기침하는 이유, 이렇게 관리하세요

목이 간지럽고 기침하는 이유, 이렇게 관리하세요

호흡기 점막 상태가 건조해지면 목이 간지럽고 예민해지면서 코, 기도, 기관지로 넘어가는 공기에 쉽게 자극을 받아 기침을 자주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기침은 호흡기의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호흡기를 편안하게 하는 생활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건조해지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므로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이를 우리 몸에 적합하게 바꾸는 일에 에너지 소모가 일어나고 호흡기 부담도 훨씬 커집니다.

목이 간질간질 간지럽고 기침이 잦은 이유와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이 간지럽고 기침 날 때 원인 질환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점막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하며, 흔히 목감기로 진단 내리는 질환입이다.

잦은 기침이 나타나는 경우 콧물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약간의 미열, 두통, 근육통, 몸살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침이 2~3주 이내로 멈추면 급성,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기관지염으로 구분되며 급성 기관지염의 경우 감기나 다른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만성 기관지염의 경우 기관지 내벽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흡연 등의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관지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만성화로 진행되는 경우 폐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호흡기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목감기에 좋은 음식, 목아플때 챙기면 좋은차

폐렴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반복되며 가래가 끊이질 않는다면 폐렴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폐렴에 걸리면 심한 기침, 고름처럼 노란 가래, 고열, 가슴 통증,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심한 기침과 가래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 흉통과 함께 산소를 원활하게 들이마시지 못해 저산소증의 일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짙은 피로감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렴은 항생제 치료를 통해 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폐렴 초기증상 및 특징 감기와 다른 차이점

천식

호흡하기가 힘들고 “쌕쌕, 휘이휘이” 거리는 소리가 나며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 원인 중 하나는 천식으로 만성 질환에 해당됩니다.

특히 늦은 시간이나 심하게 몸을 움직일 때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거나, 먼지가 많거나 꽃가루가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작적으로 기침이 발생하면 쉽게 멈추지 않는 것도 천식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역류성식도염

의외로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원인으로 역류성식도염인 경우도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흔한 질환으로만 생각해 방치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한데 식도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식도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속 쓰림, 소화 불량, 신트림, 명치 부위의 불편감은 물론 가슴쓰림, 작열감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 위산이 식도까지 역류해 손상을 일으켜 목이 간지럽고 마른 기침, 잔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거나 식습관이 고르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와 피로 등이 누적되진 않았는지 최근 생활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역류성식도염 증상, 치료에 좋은 음식

후두염

목이 간지럽고 기침을 하는 경우에서 쉰 목소리가 동반되는 경우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발생되는 후두염일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염증이 생긴 후두가 부어오르면서 기도를 막아 효과적으로 소리를 내지 못하며 호흡에 있어서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목이 간지럽고 갑갑한 느낌으로 인해 헛기침, 잦은 기침을 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핵

새벽에 간질간질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경우, 식은땀과 함께 체중의 감소가 동반될 때는 결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핵의 대부분은 폐에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폐결핵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에서 결핵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핵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기침과 이유 없는 발열, 입맛이 없고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될 때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인 만큼 감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폐암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침이 자주 반복될 때 가장 최악의 상황은 폐암이 아닐까 싶습니다.

흡연자이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에서 가장 많은 발병을 보이는 폐암의 가장 흔한 폐암 증상은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폐암 환자 100명 중 70~80명에서 참을 수 없는 기침과 반복되는 가래, 호흡이 어렵고 가슴에 통증, 목이 자주 쉬고 몸살, 체중 감소, 근육통, 관절통이 생기는 등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몸이 붓거나 입맛이 없고 입 냄새가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이 간지럽고 기침 날 때 원인 질환

환경적 영향

미세먼지, 황사, 건조함 등의 원인으로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을 만드는 염증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데 실내 공기 정화를 자주 하지 않거나 환경적으로 먼지나 유해 물질이 많은 경우에서 특히 잦은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낮 밤의 기온차,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물론 실내 냉방을 하는 여름철에는 냉방 가동에 의한 냉방병의 일환으로 기침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잔기침 일으키는 원인과 기침 멈추는 법 생활 TIP

기침 날 때 관리 방법

  • 미지근한 물 조금씩 자주 마시기
  • 금연 및 금주하기
  • 외출 후 손씻기
  • 구강청결(양치질, 가글 등)
  • 실내 환기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꾸준하게
  • 실내 적정 온습도 40~60% 유지하기
  • 탄산음료, 자극적인 음식 섭취 피하기
  • 코로 호흡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호흡법 활용
  • 페퍼민트 캔디, 자일리톨 캔디 등 시원한 느낌이 나는 사탕류 활용
  • 차가운 음식,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것 위주의 섭취
  • 기관지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