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찌릿한 통증 생기는 이유, 꾹꾹 눌러주면 개선 효과가 좋은 지압법
머리 가해진 직접적인 외상이 없는데 뒤통수가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두고 소위 뒷골이 땡긴다고 합니다.
마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에서부터 누군가 강한 힘으로 꾹 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조임 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전기가 오듯이 뒤통수 찌릿 거리는 느낌이나, 일부 부위에서만 유독 뒤통수 저림 때문에 다른 이웃 부위와는 다른 느낌의 먹먹함이나 무감각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으로 머리가 아프거나 편두통 증상으로 생각해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들 중 일부는 물론 이런 진통제가 처음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효가 소멸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진통제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결국엔 진통제 내성이 생기면서 일정 시점부터는 뒤통수 통증 및 찌릿한 증상에 대한 개선에 차도가 없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진통제 종류를 바꿔보기도 하고 약 복용량을 늘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뒷골이 땡기는 이유
뒷골이라고 부르는 뒤통수와 뒷목이 연결되는 곳의 작은 근육들이 긴장으로 인해 경직질 때 뒤통수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목뼈 사이에서부터 두피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도 뒷골 및 뒤통수 찌릿하고 아픈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처럼 뒤통수 통증이나 뒷골이 땡기는 이유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서 머리 뒤통수의 근육이 경직되고 쉽게 뭉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거나 극도의 긴장 상태가 지속될 때 어깨가 뭉치고 결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동일한 맥락입니다.
이처럼 평상시 일상 속에서 생기는 긴장감, 불안감,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의 원인으로 인해 뒤통수 찌릿한 통증과 뒷골이 땡기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게 됩니다.
뒤통수 찌릿 통증에 좋은 혈자리 지압법
뒤통수 통증이나 뒷골이 땡길 때 효과적인 풍지혈 지압법을 소개합니다. 풍지혈을 지압하면 뇌 속으로 산소가 제대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뇌 혈액순환에 매우 좋습니다.
참고로 풍지혈의 정확한 위치는 머리 정수리에서 뒷목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움푹 들어간 곳에서 양쪽으로 1.5c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풍지혈을 양손의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양쪽의 혈자리를 받쳐준다.
- 나머지 손가락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강하게 힘을 주면서 꾹꾹 눌러줍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눌러주다 보면 머리가 한결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찜질 병행하기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적당히 뜨거운 찜질팩을 이용해 뒤통수 풍지혈 부근부터 아래쪽 목덜미 위치까지 온찜질을 해주면 색다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 찜질팩이 없다면 샤워나 목욕을 할 때 샤워기에서 분사되는 뜨거운 물을 목덜미 부분에 집중 분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 쪽으로 올라가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근육 수축과 이완 작용이 반복되면서 뒤통수가 찌릿한 통증이 빠르게 경감됩니다.
온찜질을 한 뒤에는 풍지혈 지압을 함께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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