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음식 (전날/후), 약 복용법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검사란, 1cm 정도 굵기의 가늘고 유연한 관 끝에 렌즈 혹은 광원이 달린 굴곡성 전자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해 모니터 영상을 통해 항문과 직장과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암, 대장용종, 대장염, 치질 등 다양한 대장 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 기법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고자 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음식 및 식사 조절이 필요하며, 검사 전날과 당일은 장을 씻어내는 장세척제를 복용해 장을 깨끗이 비워둬야 합니다.

이러한 장세척 과정을 확실하게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세밀한 점막 검사가 어려우므로 선종을 포함한 대장병변의 진단율이 떨어지므로 검사를 취소하거나 추후 다시 검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음식, 하루 전날 피해야 하는 음식과 드셔도 괜찮은 음식

검사시 피해야하는 음식	검사시 드셔도 되는 음식
잡곡밥, 현미밥, 검은쌀, 고구마, 깨죽 등	흰쌀밥, 흰죽, 생선, 카스테라
고기,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미역, 다시다, 김) 버섯류, 콩나물 등	두부류, 묵, 건더기 없는 국물류, 빵류, 맑은 음료류 (맑은 쥬스, 녹차, 이온 음료 등)
씨 있는 과일(수박, 딸기, 포도, 참외, 키위 등) 고추씨, 옥수수, 견과류(호두, 땅콩, 잣 등)	사과, 바나나, 배, 감자

검사 3일 전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 장시간 남을 수 있는 음식(나물류, 잡곡밥, 콩, 깨, 야채, 김치, 옥수수, 씨 있는 과일 등)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당일에 잔변이 남아 세밀한 검사 및 용종 발견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
검사 2~3일 전에는 백미, 계란, 감자, 두부, 생선, 닭고기 등 흰색의 부드러운 단백질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검사 하루 전날 아침과 점심은 흰 죽이나 미음 등으로 간단하게 드셔야 하며 저녁 식사는 오후 5시경 가볍게 미음을 반찬 없이 먹어야 합니다. 이 후 검사 전까지 모든 대장내시경 음식의 섭취를 금합니다.
혈압 약은 물 반 컵 정도로 검사 당일 오전 5시에 꼭 드셔야 합니다.
생리 중인 여성의 경우 검사가 불가능하오니 장정결제(크리쿨산)를 복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약 복용 중 구토가 심하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하며 병원에 문의합니다.

※ 혈압약, 심장약, 항경련제 등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은 검사 당일 새벽 5시경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검사 당일 혈압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 당뇨병 약을 복용하는 분들의 경우, 검사 당일에는 아침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 복용을 피합니다.

※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쿠마딘, 와파린), 항혈전제를 복용한 경우, 조직 검사시 출혈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받기 전 전문의를 통한 약복용에 관한 상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대장내시경 검사 7일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합니다.

특유의 냄새와 맛으로 인해 대장정결제 복용을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가운 상태로 드시면 훨씬 수월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을 마친 이후에는 장 운동을 활발히 하기 위해 집안을 걷거나 몸을 움직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시 단순 관찰 검사 위주로만 진행했다면 검사 이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검사 도중 조직검사, 용종절제술 등을 시행했다면 검사 당일 저녁까지는 물을 포함한 금식을 하는 것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죽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 당일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복부 압력을 상승시키는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대장과 내외 시술에 따른 출혈이나 불편감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항문 주변에 불편감이 있을시 좌욕이 도움이 됩니다. 대장내시경 음식 섭취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