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누군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고 들으면 괜히 거리를 두게 되고 혹시 나에게도 옮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지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도 물집이 심하고 통증이 극심해 보이기 때문에 ‘혹시 옮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오늘은 실제 실제 대상포진 전염 여부와 감염 조건, 그리고 일상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바이러스를 몸속에 갖고 있는데 평소에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다시 활성화되며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전염성 언제 어떻게 감염될까?
대상포진 전염은 언제 어떻게 감염될까라는 의문은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떤 상황이 전염 위험을 높이는지 알면 훨씬 명확해진다. 예컨대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대상포진을 앓고 있을 때 환자의 수포가 아직 터지지 않았거나 진물이 계속 흘러나오는 상태라면 체액이 다른 사람에게 닿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은 대상포진 전염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환자의 물집이 터져 체액이 외부로 노출된 경우
- 환자의 속옷, 수건, 침구류에 물집 진물이 묻어 있는데 이를 보호조치 없이 만졌을 경우
- 환부를 치료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과정에서 장갑 없이 직접 피부 접촉을 했을 경우
-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진 사람(항암 환자, 장기 이식 환자, 고령자)이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반면 환자의 물집이 모두 마르고 딱지가 생겼다면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환자가 등이나 허리에 대상포진이 생겼지만 옷으로 잘 덮여 있고 물집이 마른 상태라면 가족들과 같은 집에서 생활하더라도 위험하지 않다.
이처럼 대상포진 전염성 언제 어떻게 감염될까라는 질문의 핵심은 결국 체액 노출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대상포진 공기 중에도 전염될까?
대상포진 원인이 되는 수두 바이러스는 환자의 물집 속 체액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체액이 외부로 노출돼 직접 접촉해야만 전염 위험이 생긴다. 다시 말하자면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같은 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정도로는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감기나 독감처럼 기침이나 숨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대상포진 환자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다고 해서 갑자기 감염되는 일은 거의 없다. 바이러스는 공기 중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형태가 아니라 물집 속 체액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 체액과 접촉하지 않는 한 감염될 수 없다.
대상포진 전염 걱정 줄이는 예방 수칙
대상포진 전염성 언제 어떻게 감염될까 걱정된다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도, 주변인도 함께 지키면 감염 위험은 현저하게 줄어든다.
- 환자의 물집은 반드시 거즈나 밴드로 덮어 체액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한다.
- 손 씻기 습관을 철저하게 유지하고 공용 수건은 사용하지 않는다.
- 환자의 의류와 침구류는 분리하여 세탁한다.
-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는 물집이 마를 때까지 밀접 접촉을 피한다.
- 간병이나 연고 도포 시 장갑을 착용하고 환부를 맨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다.
또한 대상포진 전염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예방접종이다. 병원에서 수두 백신을 맞은 사람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
성인의 경우에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맞으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