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원인,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찜질 노하우

균이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피지샘과 땀샘 그리고, 눈꺼풀 안쪽에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샘에 염증을 유발하여 생기는 질환이 눈에 생긴 종기를 뜻하는 ‘다래끼’입니다.

눈에 생긴 다래끼 증상은 크게는 두 종류로 구분되는데 3~4일이 지나 고름이 생기는 ‘고름 다래끼’, 곪지 않고 콩처럼 단단해진다고 하여 붙여진 ‘콩다래끼’가 대표적입니다.

다양한 다래끼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풍열과 습독의 나쁜 균이 침투하면서 다래끼가 생긴다고 표현합니다.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눈에 다래끼가 생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시대가 현대화되며 그때만큼 흔치 않은 이유는 사람들의 평소 위생 개념도 철저해졌고 환경도 비교적 쾌적해졌다는 증거입니다.

문제는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도 없이 깨끗하게 생활 여건에서도 다래끼가 쉽게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는 다래끼의 원인이 단순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균이 아닌 몸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눈 다래끼 원인 및 증상, 온 찜질을 통한 치료와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끼 원인

평소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과음을 많이 하면 비위에 습기와 열기가 쌓여 눈 꺼풀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과로하거나 수면 부족으로 늘 피곤함을 느낄 때도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피로하다는 것은 우리 몸의 정기가 약해져 있다는 뜻으로 외부의 나쁜 기운이 침범해도 저항할 수 있는 힘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다래끼가 특히 잘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눈을 자주 비비기 때문에 다래끼가 생길 우려가 더욱 높습니다.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빈다면 왜 비비는지 원인부터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인 경우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다래끼 증상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 자란 성인이 눈 다래끼가 자주 생긴다면 혹시 당뇨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래끼는 몸 안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단순히 눈 다래끼만 치료하는데 멈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 전염성

눈 다래끼 증상은 눈이 붉어지거나 붓기도 해서 눈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유행성 눈병처럼 전염되지는 않을까 오인할 수 있습니다.

흔히 다래끼를 앓고 있는 사람 가까이에 있거나 만지거나, 심한 경우 쳐다보거나 눈만 마주치더라도 눈 다래끼가 옮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다래끼는 결막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거나 절대로 옮지 않습니다.

다래끼 찜질은 무조건 필수

다래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름을 빨리 곪게하고 터트려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눈 다래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 방법으로는 온찜질을 권장합니다.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다래끼가 난 부위를 중심으로 수건을 살살 눌러가며, 최소 15분에서 30분 이내로 온찜질합니다.

하루 4회 이상 반복하며 수일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난 눈 주변에 온찜질을 실시하면 혈관의 이완 작용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이를 통해 통증을 가라앚히고 빨리 곪게 합니다. 또한 눈꺼풀의 기름을 배출하며 모공눈물기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도와줍니다.

통증 완화는 물론 눈 다래끼 치료 및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다래끼 치료에 좋은 민간요법

질경이 잎을 이용해 다래끼 치료를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이 있습니다.

질경이의 잎을 살짝 구워서 눈다래끼 난 부분 위에 덮어주면 더 빨리 곪아서 다래끼 고름이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래끼 치료하는 질경이 효능

실제로 다래끼가 심했던 아이에게 질경이 잎만 구운 상태로 눈위에 덮어줬더니, 너무 쉽게 금방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구운잎을 빻아서 적신다음 동그랗게 말아 눈다래끼가 난 곳에 붙여서 밴드로 덮어줬습니다.

아이가 잘 때만 질경이 잎을 붙여줬었고, 다래끼 찜질도 함께 병행했더니 일주일 넘게 고름이 차있던 부위가 이틀만에 고름이 터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름으로 인해 빨갛던 부분도 완전히 개선될 수 있었습니다.

다래끼 원인에 대해 알아보기

다래끼 생겼을 때 주의사항

​고름을 짜지 않는다.

눈 다래끼가 생기게 되면 육안상 딱딱한 고름 주머니가 또렷이 보입니다. 답답한 마음이 앞서 직접 손으로 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다른 부위로 고름이 퍼질 수 있으므로 눈 다래끼 증상이 생겼을 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눈을 자주 만지지 않는다.

여성들의 경우 눈 화장을 하는 과정에서 눈을 만지거나 자극하게 되면서 눈꺼풀 기름샘을 막아 다래끼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 다래끼가 생겼다면 눈 화장과 렌즈 사용 등의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 예방법

다래끼는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거나 비볐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체질상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손을 잘 씻어야 하며 청결에 특히 힘써야 합니다.

어느 정도 따뜻한 물로 세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눈꺼풀과 속눈썹을 중점적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재발을 줄이고 눈 다래끼를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눈 다래끼의 원인, 그리고 눈 다래끼 치료(찜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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