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원인과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방법,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하기
저혈압(Hypotension)이란, 고혈압과는 반대로 혈압의 수치가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본태성저혈압, 급발성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등 크게 세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누워있거나 앉았다가 빠르게 일어섰을 때, 혹은 오래동안 서 있을 때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이라 정의합니다.
고혈압을 진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만 저혈압은 판단 기준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 저혈압은 수치상 숫자보다 저혈압에 의한 증상의 여부가 중요함.
- 통상적으로 혈압의 기준 수치가 100~60mmHg 이하 범위일 때 ‘저혈압’이라고 정의함.
저혈압 기준 수치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수축기 혈압(systolic pressure:최고 혈압) 수치가100mmHg 이하, 이완기 혈압(diastolic pressure:최소 혈압)이 60mmHg 미만인 상태에서 저혈압과 관련된 특정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 통상적으로 ‘저혈압’이라 진단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기준 수치
누워 있다가 일어서서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에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보통은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설 때 핑도는 어지러움 증상과 함께 현기증, 힘이 빠지는 느낌, 실신 등의 증상을 호발합니다.
그러나 저혈압 기준 수치가 낮다는 이유만으론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으며 치료를 필요치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혈압 수치가 낮은 체질에 해당될 뿐입니다.
저혈압 수치상으로 의미를 부여해 불안해 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혈압만이 낮은 체질은 오히려 부러운 경우이지만, 저혈압에 따른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건강상 위협적일 수 있으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심장과 혈관에 손상과 부담을 주며 뇌, 신장 등의 장애를 초래를 초래해 합병증을 일으키는 등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혈압은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덜어주므로 오히려 선천적으로 좋게 타고난 체질로 볼 수 있습니다.
저혈압 증상
저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체내 대부분의 장기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데 따른 증세입니다. 이는 쉽게 피로를 호소하게 되고 항상 기운이 없고 나른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지러움증이 있고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이러한 여러 증상은 오래 서 있거나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느낌으로 증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저혈압인 사람이 호소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지러움
- 두통
- 현기증
- 손발냉증
- 이명
- 만성피로
- 불면증
- 복통
- 변비
- 목 뻣뻣함
- 호흡곤란
- 권태감
- 집중력·지구력 감소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러움
갑자기 일어서거나 자세나 위치를 변경할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져 뇌혈류 공급이 감소하는 현상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대표적입니다. 뇌혈류 감소는 뇌 위축이 쉽게 진행될 수 있으며, 뇌졸중 발병 가능성과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특히 자율신경계 기능이 감소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에 특히 흔하게 발발합니다. 과로로 인한 탈수, 혈압약과 전립선 비대증 약제, 항우울제 복용 등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눕거나 앉았다 갑자기 일어서면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체로 이동합니다. 심장으로 공급되고 방출되는 혈액아 순간적으로 감소하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러한 현상에도 무의식적으로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반응을 통해 떨어진 혈압을 조절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혈압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며 현기증/어지럼 증상을 동반한 기립성저혈압을 호발하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 자율신경계 이상
- 뇌 혈류량 감소
- 혈관 확장제, 안정제나 이뇨제, 정신과 약 복용
- 뇌종양, 뇌경색, 당뇨 환자인 경우
- 부신 기능 저하, 칼륨 부족 등의 대사성 질환
- 피로·스트레스·다이어트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
- 심장 기능의 저하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및 올바른 생활습관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 질환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거나 변경한 후,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해당 약물의 양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수액이나 저혈압 방지 약물을 처방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립성 저혈압 증상은 특정 상황에서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만큼 특별한 치료보다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 음주는 자제해주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 염분 섭취가 필요해요
- 장 시간 동안 서있을 때 정맥혈 정체를 막기 위해 움직여주세요
- 눕거나 앉아있다가 갑작기 일어나는 행동은 유의해주세요
- 뜨거운 목욕탕에서 장시간 씻는 것은 피해주세요